R-11 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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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개요[편집]
RX-10에서 파생된 기체군. R-9의 데이터로 기초로 해서 양산된 기체 중에서는 가장 마지막이며, 민간에 보급된 최후의 R시리즈이기도 하다. R-13시리즈와 양산기의 위치를 두고 자웅을 겨룬 결과 이쪽이 채용되었다. 크게 두 가지 베리에이션으로 제작되었으며 R-11A가 거주구 등의 변경 경비, R-11B가 도심부에서의 운용을 전제로 하고 있다. 선회력으로는 R시리즈 중 으뜸이지만, 초기에는 관성 제어에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공통적으로 갤럽 포스와 (퓨처 월드는 제외) 록온 파동포를 장비하고 있다. 갤럽 포스의 경우 기체의 스피드에 따라 그 양태가 변화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록온 파동포의 경우 1~4명까지의 적을 자동으로 추적하여 공격하는 레이저를 발사한다.
원작이라 할 수 있는 GALLOP에서는 이 록온 레이저가 자동으로 에너지가 충전되었으며 버튼을 누르는 동안 축적된 게이지를 소모하여 발사하는 형식이었으나 파동포 시스템이 모조리 통일돼버린 상태에서 원작 게임과 같은 독자적인 시스템이 구현되지 않아 원작과 같은 맛을 느끼지는 못한다. 하지만 사용이 쉽고 유도 성능이 끝내주기 때문에 파동포 사용이 어려운 유저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굳이 말하자면 유도 성능도 원작에는 약간 못 미치지만 이정도만 해도 충분히 뛰어나다. 갤럽 포스가 스피드에 따라 공격 성능이 변화하는 것은 원작에서 기체의 스피드가 빠를수록 록온 레이저의 공격력이 강해지는 것을 염두에 둔 듯하나, 여기서는 록온 파동포가 아닌 레이저의 성능이 스피드가 낮을수록 강해진다. 원작에 비해 스피드를 높이는 것의 위험성이 크지 않은 것을 고려하여 이렇게 설정된 듯.
한편 미사일들은 제법 충실하게 재현되어 있어서 GALLOP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세 가지 미사일과 성질이 가장 비슷한 것들로 구성되어 있다. (대공 미사일 = 광자 미사일 / 네이팜 탄 = 유폭 미사일 / 토피도 = 대지 미사일)
2. R-11A FUTURE WORLD[편집]
설정화로도 알타입 3편 이전에 존재는 했었지만, 인게임 내에 본격적으로 처음 등장한 것은 알타입Δ. 하지만 알타입 델타에서의 모습은 6스테이지 "각성"에서 배경에 반파된 채 나뒹구는 것 몇몇과 바이도에 오염된 적기로만 나타났고, 당시엔 플레이 가능힌 기종은 아니어서 그런지, 생김새가 현재와 아주아주 다르다. 그나마 이 때의 이름이 "패트롤 스피너" 였기에 원본이 이것임을 알 수는 있었고, 그 후 동일한 스테이지의 리메이크인 알타입 파이널2의 오마주 스테이지 Z6.0에서 다시 적기로 "퓨처 월드 프로토타입"으로서 튀어나와 델타 때 나온 것도 이 기종이 맞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본격적으로 써볼 수 있게 된 건 알타입FINAL부터다.
이 기체에 달린 압축작렬파동포는 압축 파동포를 연상시키는 이름과는 달리 충격 파동포와 비슷한 모양새를 보이는데, 보라색 작은 투사체를 날려 무언가에 부딪히는 순간 폭발하여 충격파동포와 비슷한 형태의 공격을 가한다. 투사체 덕분인지 범위뿐만 아니라 파워도 상위권인 강력한 파동포. 압축 작렬 파동포와 포스가 강력해 쓰기 편한 기체다. 한가지 호불호 갈릴만한 요소가 있다면 미사일이 대공이 되는 물건이 없다는 것.
알타입 파이널 2에서는 해금 선행 조건으로 R-9WF 스위트 메모리즈를 추가로 요구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화력이 보장된 갤롭 포스에 성능이 우수한 압축작렬파동포를 쓴다는 것만으로도 후기형 기체와 차별화가 가능하다. 하지만 갤롭 포스는 속도 조절을 잘 해줘야 하는데다 여러모로 유용했던 파랑 레이저인 레이저 와이퍼가 심하게 너프를 먹어버려 내구력이 조금이라도 튼튼한 적 앞에선 맥을 못 추게 된 것도 있고, 포스 분리 후 사격 공격도 아직도 정직하게 앞으로만 총알을 날려 위기 상황 타개하는데는 쓸모가 없으며 여전히 미사일도 전부 지상공격용 뿐이라서 종합적으로 보면 파이널에 비해 다루기 어려워졌다.
기종 이름은 Future World의 1번 항목에서 따왔을 것이라 추정하는 의견이 있다. 동명의 2018년 영화와는 관련 없으니 주의.
3. R-11B PEACE MAKER[편집]
GALLOP의 주인공 기체. 포스 이름에서 그 자취를 찾을 수 있다. 사실 GALLOP 원작에 나왔던 기체는 형식번호에 아무것도 붙지 않은 그냥 R-11이었으나, PEACE MAKER라는 이름이 원작과 동일한 것으로 보아 실제로는 이쪽이 맞을 것으로 생각된다. 갤롭 포스는 특이하게도 스피드의 조절에 따라 공격 방식이 살짝 달라지는데, 적색 레이저는 스피드를 1로 할 경우 엄청난 공격력을 선보이며 청색의 경우 스피드를 4로 올려버리면 전방 공격만 한다.
택틱스에선 R-11 계통은 모든 기체가 공격 후 남은 이동력만큼 다시 이동할 수 있는 히트 앤 어웨이 능력을 가졌으며,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퓨처 월드와 피스 메이커는 포획탄이 직접 공격하는 용도이며, 록온 빔 대신 압축 작렬 파동포를 장비한 상태. 한 방의 화력은 있으나 요격무기가 없어 맷집이 대단히 취약하니 주의. 참고로 퓨처 월드에서 업그레이드하는 두 기체인 피스 메이커와 트로피컬 엔젤은 트리가 갈리니 미리 강화했다가 피눈물을 흘리는 수가 있으니 주의하자. 그리고 파이널에서 원작의 요소를 못 살리는 기체들이 대부분 택틱스에선 원작 중시로 간 반면, 피스 메이커는 이상하게 원작의 특징이었던 록온 빔이 잘려버렸다.
알타입 파이널 2에서는 해금 선행 조건으로 R-9E3 스위트 루나를 요구한다.
록온 파동포의 빔을 하나의 대상에게 겹치는 게 어려워지고 유도 성능도 좀 하락했다. 그래도 위기에서 벗어나는 것과 잡졸 쓸기는 여전히 잘 하지만 화력을 집중해야 할 상황에선 오히려 퓨처 월드보다도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기체 열전에서는 원작 게임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쓰여있지 않다. 기껏해야 록온 파동포의 발사 시간 조절 및 민간 치안 유지 조직에서 사용했다는 간접적 기록만이 서술되어 있다.
4. R-11S TROPICAL ANGEL[편집]
아이렘 사의 1983년작 수상 스키 게임인 "트로피컬 엔젤"에서 이름을 따온 기체. 마침 동체 생긴 것도 묘하게 제트스키를 닮았다.
R-TYPE 시리즈의 지구연합군이 가진 인명경시형 막장성을 은근 드러내는 기체인데, 대G기구가 불충분해 100% 성능을 못 냈다는 것은 뒤집어 말하면 100% 성능을 발휘할 시 조종사가 G(흔한 표현으론 중력가속도) 때문에 위험하다는 것이다. 특히 기본적으로 UFO에 비견될 수준의 기동성을 자랑하는 게 알 파이터란 걸 생각하면, 단순히 블랙아웃#의학 용어이나 의식상실 때문에 위험한 수준을 넘어 선회하다가 조종사가 가속도 때문에 뇌출혈이 생기는 걸 넘어 짓눌려 즉사하는 일이 벌어질 게 뻔하다.
알 파이터들은 뉴턴의 운동법칙을 대놓고 씹고 다니는 게 기본인데, 기존 알 파이터의 대 중력 기구를 뛰어넘을 수준의 기동성이라면 대체 어느 정도일지 상상조차 가지 않아서 무시무시하다는 인상을 받는 사람도 존재했다.
알타입 파이널에서는 박물관에서 보는 캐노피 색상과 출격 전 격납고에 등록하면 볼 수 있는 기본 캐노피 색상이 다른데, 보라색에 더 가까운 군청색으로 나온다. 성능 면에서는 상당히 고성능의 기체. 이 시점부터 갤롭 포스의 강화형을 사용하는데 빨강, 파랑, 노랑색 레이저들의 균형이 잘 맞고, 공격력도 괜찮으며, 록온 파동포 2의 공격력 및 범용성도 괜찮아서 결함 기체처럼 적힌 설명에 비해 굉장히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다.
알타입 파이널 2에서는 해금 선행 조건으로 R-9DV 티어스 샤워를 요구한다.
갤럽 포스의 성능이 변하면서 뉴 갤럽 포스도 영향을 받아 이동속도 1의 레드 레이저가 레오2의 위력을 상회하는 최고 수준의 화력이지만 블루와 옐로의 성능이 그렇게 좋지 않게 되었고, 록온 파동포 2는 중형기도 잘 잡던 파이널과 달리 잡몹 처리에 치중되어 있기 때문에 레드 레이저에 의존을 많이 해야 한다.
5. R-11S2 NO CHASER[편집]
파이널의 스테이지 3.0 같은 시가지 전투를 벌일 일이 있어서 그렇겠지만 성능 및, 편리성 면에서 탑클래스를 달리는 고성능을 자랑한다. 포스도 고성능이고 록온 파동포는 레이저 빔 한 줄기 당 공격력은 낮지만 여려 줄이 겹쳐지면 스탠다드 파동포 수준의 화력도 뽑을 수 있고, 잡졸 정리용으로는 상당한 성능을 거의 확실하게 보장한다. 하지만 추적 궤적이 정직하게 일직선이라 지형 복잡한 곳에서는 활약하기 힘드니 일부 스테이지들에서는 차라리 갤럽 포스의 레이저를 속도 조절해가며 쓰는 게 더 나을 수도 있고, AI 대전 모드에서는 대 챔피언 전투나 같은 배경인 5번 스테이지를 제외한 나머지 스테이지들에선 가뜩이나 엄폐물도 많아서 록온 파동포가 힘을 별로 못 쓰는데 비행기들을 직접 조작하지 못하는 간접 전투 방식이라 의외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정 끌고 가보겠다면 챔피언전 이외엔 R-11A 퓨처 월드를 끌고 나가자.
택틱스에선 이쪽은 록온 빔이 일반 무기화되어서 짤짤이에 특화된 기체가 되었다. 그러나 그 짤짤이라는 게 무려 데미지 50대에 사정거리 4칸에 요격까지 되는 록온 빔인 데다 기동력은 여전히 굉장해서 굉장히 강한 기체이다. 또한 요격 무기가 생겨서 생존력도 대폭 상향. 그리고 포획탄이 노획탄으로 바뀌어 이름 그대로 체력 혹은 연료가 적은 적 유닛을 노획해 아군으로 쓰는 용도로 바뀌었다. 다만 생존력이 높아졌다고는 하나 어디까지나 미사일류에 대해서만이며 레이저나 특히 포스 슛 내지 파동포 맞았다간 단숨에 삭제당할 수도 있으니 주의. 그리고 성능과는 별개지만 만들어둔 포구는 놔두고 요상하게도 추진 부스터(...)에서 록온 빔을 쏴댄다.
알타입 파이널 2에서는 개발 선행 조건에 R-9A4 웨이브 마스터를 요구한다. 빨간색 레이저 빔 S를 빼면 나머지 와이퍼와 체이서가 모조리 약화되었으니 대각선 방향 공격은 미사일과 비트, 그리고 패턴 암기와 컨트롤로 극복하고 레이저 크리스탈은 어쩔 수 없이 먹어야만 하는 때를 빼면 빨강색만 집을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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